"국힘 대체제 아냐…尹정권 견제 세력"
"이재명-조국 연대? 둘 지향점 너무 달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선거 국면에 들어가면 많은 국민들이 개혁신당의 선명성을 선호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보완재가 되겠다는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다른 제3지대 세력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출범 당시보다 저조한 당 지지율과 관련해 "처음에 기대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며 "뜻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미래 측의 이탈로 단일전선이 형성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연성 민주당 지지층에게 대안이 된다는 점에서는 같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는 개혁신당의 약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법 리스크 때문에 당을 오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연성 민주당 지지자들은 조국혁신당이 배출한 당선자들이 결국에는 민주당과 합류할 것이라 보고 민주당의 대안으로 보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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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새로운미래와 조국혁신당은 연성 민주당 지지층의 대안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확장성과 조 전 장관의 사법 리스크 등 한계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견제 세력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투표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권에 문제의식을 가진 유권자라면 보수 중도 진보를 가리지 않고 개혁신당에 지지를 보낼 요인이 충분하다고도 했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의 대체재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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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이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만난 것과 관련해서는 "둘의 지향점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성공적인 연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대표 이전에 조 전 장관의 서사가 있었기 때문에 동질성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며 "이 대표가 조 전 장관과 연대하려면 조 전 장관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게 나오는 순간 민주당은 득표율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이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면 연대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반대로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면 중도·반대 진영에서 봤을 때 공격하기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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