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등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가 29일 오후 4시 경기북부지역 대형 종합병원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비상진료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병권 부지사는 앞서 28일 31개 시군 보건소장과 소방서장,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열고 "응급실 수용 지연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비상진료체계 유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소속 기관의 비상 진료 현황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장과 성남시의료원장 등 7개 공공병원장과 회의를 갖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처방안, 추가 예산지원 의견, 병원별 현황 점검 등 공공의료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해 운영 중이다. 도내 20개 시군 33개 보건소 역시 평일 진료 시간을 보건소 상황에 맞게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8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8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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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지난 24일부터 소아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5개 진료과목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 등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748개 진료기관 안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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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계속해서 보건소에 대한 평일과 야간 진료 시간 확대를 독려하는 한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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