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자연감소 처음으로 분기별 4만명 넘어서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0.6대를 기록했다. 분기별 자연감소도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1만625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출생아 수는 5만261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했다.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분기 기준 0.6대로 내려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 0.65…사상 첫 0.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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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母)의 연령별 출산율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25~29세는 1.6명, 30~34세는 5.9명 감소했다.


둘째와 셋째를 낳는 비중도 줄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 동기 대비 첫째아가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0%포인트, 0.2%포인트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줄고,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늘면서 자연감소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4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사망자 수는 3만234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했고, 4분기 사망자 수는 9만354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만6088명 자연감소했고, 4분기에는 4만925명 자연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는 1만758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혼인 건수는 5만26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은 전년 동기대비 '여자 30대 후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결혼이 줄면서 이혼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12월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이혼 건수는 2만313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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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지속기간별 이혼 건수는 동거기간 4년 이하가 10.5% 감소했으며 5~9년이 5.8% 감소했다. 반면 10~14 년, 15~19 년에서 각각 1.1%, 1.7% 늘었다.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 건수는 0.2% 줄었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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