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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감겨주던 남직원의 접촉 불쾌했다" 고객 사연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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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직원이 머리 감겨주는 과정에서 신체접촉"
논란 된 미용실측 리뷰 삭제…"법적으로 하시라"

미용실 남직원에게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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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에서 원치 않는 터치(접촉)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미용실에 갔다가 남자 직원이 머리를 감겨주는 과정에서 분명 불쾌감이 들 정도로 가슴을 눌렀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불쾌감이 들어 다음 날 사과를 요구했다"며 "당사자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당사자가 출근하지 않아 다른 디자이너가 연락을 취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게 연락한 것은 당사자가 아닌 대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는 CCTV도 보여줄 수 없다고 말했고, 남자 스태프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며 "그 자리에 대표는 없었는데도 무조건 법적으로 하라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미용실 남자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미용실 대표와 나눈 문자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미용실 남자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미용실 대표와 나눈 문자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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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나눈 문자에서 미용실 대표는 "통화한 그 날 직원에게 확인해 본 결과 터치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CCTV는 경찰과 함께 오셔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 앞으로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마시고 법적으로 하시면 될 것 같다"고 응대했다. 미용실 측은 A씨가 남긴 리뷰도 삭제 조치했다. A씨는 "미용실 측에서 제가 남긴 리뷰에 권리침해 신청을 해서 삭제됐다"며 "리뷰의 존재 이유 자체를 모르겠다. 정말 악덕한 업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사과를 받고 조용히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법적으로 처리하라'는 대표의 태도의 화가 난다"며 "CCTV는 무조건 경찰 입회하에서 대표 본인이 보겠다고 하는데, 경찰이 입회하지 않고 제가 직접 볼 수는 없는 건지 묻고 싶다. 또한 바로 성추행 고소가 답인 건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어 "머리도 이상하게 잘라놓았는데, 이런 불쾌한 일까지 당하니 너무 힘들다"며 "제가 직원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니 고소를 신원불상자로 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자리에서 '만지지 말라'고 얘기를 해야 했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빠르게 고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 CCTV를 지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말 불쾌한 경험이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왜 다음 날에 항의한 건지 모르겠다" "경찰 입회하에 CCTV 공개한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냐" "CCTV가 있는데도 (대표가) 당당한 걸 보니 양측 말을 다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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