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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돈봉투 수수 사실 아닌 악질 공작, 진실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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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건넨 A씨 "곧바로 되돌려 받았고, 공식 후원"

인터뷰_정우택 국회부의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터뷰_정우택 국회부의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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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상당)이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 면접 심사를 앞두고 불거진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악질공작”이라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부의장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쟁점화 하는 모양새다.


정우택 부의장은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돈봉투는 바로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회계처리했다”며 “보도를 한 사람, 제보자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소장을 제출했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도 끝냈다”고 밝혔다. 5선 의원으로, 6선 도전에 나선 정 부의장은 최근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민의힘 공천 면접일 전날(2월 14일) 일부 언론은 지난 2022년 10월 충북 청주에서 한 카페를 운영하는 A씨가 정우택 부의장에게 돈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건네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인 카페 대표 A씨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A씨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정우택 국회부의장에게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맞다”면서도 “정 부의장이 문밖으로 나오면서 (봉투를) 곧바로 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 등이) 후원하고 싶으면 정식 후원계좌를 통해 후원하라고 해 후원회에 입금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 부의장) 보좌진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나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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