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기 내년 상용화…연내 세부 로드맵 짜고 법 개정
정부, 올 신성장 주요 과제 발표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50큐비트 양자컴 개발 착수
정부가 도심항공기 시대를 열기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본격 돌입한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미래형 모빌리티인 UAM 상용화를 위한 도심지 실증을 오는 8월 본격화한다. 아라뱃길과 한강, 탄천 등 수도권 지역 실증을 위해 맞춤형 규제 특례를 마련하고, 실증용 주파수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초기 상용화, 2030년 상용화 지역 확대 등 주요 일정을 포함한 세부 로드맵, 사업 등 제도화를 위한 법 개정을 연내에 추진한다.
미래 분야 개척을 위한 신기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개시한다.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2026년에는 50큐비트, 2032년에는 1000큐비트의 양자 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학연과 협업을 통해 양자 인터넷을 활용한 장거리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양자 센서 상용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도 지속한다.
아울러 감염병 백신 치료제 연구와 희귀·난치 질환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차세대 원자로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차세대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완전 자동화 항만 개장 계획도 내놓았다. 부산항 신항 2~5단계를 다음 달 중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개장하고, 광양항 항만 자동화를 위한 테스트작업도 올해 상반기 중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건축법 시행령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주유소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MFC 설치를 논의하는 민간 협의체도 구성한다. 로봇 무인 배송을 위한 법령·제도 정비와 드론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시스템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반도체와 조선 등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오는 6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연내 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 실증에 돌입한다. 조선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조선산업 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고 제도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육·해상 테스트베드인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를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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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부산과 강원 2곳에 준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전량 수입하는 연어를 2027년에는 국내에서 1만t 생산한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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