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이름 '더나은내일·더나은미래·개혁신당'으로 압축…10일 공개 유력
이달 중순 쯤 창당 목표로 속도전
홈페이지 개설하자마자 당원수 2만여 명 돌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하는 신당의 이름이 '더나은내일', '더나은미래', '개혁신당' 등 3개 후보로 압축됐다.
5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은 이르면 오는 10일 당원들의 당명 투표를 거쳐 새 당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당원들 사이에서 3개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색깔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더나은내일'이 당원들 사이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당초 이 전 대표가 유력하게 꼽은 당명이기도 하다.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대한민국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당원 2만명 돌파를 알리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개혁신당"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핵심 메시지를 공개하기 전 자신의 발언이나 연설문 등에 이를 숨겨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자신의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발간에 앞서 같은 해 1월 한 언론사 콘퍼런스 축사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언급하며 "기존 기득권이 장벽을 쌓는다고 하더라도 이는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게 한 사례다.
또 다른 당명 후보로 '더나은미래'도 거론된다. '내일'보다 '미래'가 신당의 핵심 어젠다를 더 잘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창당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18번 언급하며 신당의 정체성을 부여하기도 했다. 가칭 개혁신당을 정식 당명으로 채택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개혁신당이 전날 홈페이지 개설 하루 만에 당원 수 2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파급력이 커지자, 새로 유입된 당원들 사이에서 이를 정식 당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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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은 다음 주 당명을 확정한 뒤 이달 중순에 창당하는 것을 목표로 세력 규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역사상 최단기간에 창당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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