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인포메이션, 소식통 인용 보도
작년 5.4억달러 손실…월 매출 8000만달러

지난해 11월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내놓은 오픈AI가 1조원이 넘는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GPT-4 등 신기술 개발에 투자하느라 큰 손실을 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 IT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향후 12개월간 1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월 매출이 8000만달러 이상이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간 매출액은 1조원을 거뜬히 넘을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액은 2800만달러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GPT-4 등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5억4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이전에 주주들에게 공유했던 수익 예측치 보다 더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챗GPT 출시 이후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수많은 기업과 협업을 하면서 소위 '대박'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개발자와 기업을 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내놓고, 핵심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에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챗GPT로 대박을 낸 오픈AI는 사업 수익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픈AI는 대중에 챗GPT를 선보인 데 이어 전날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기업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를 입력해 활용하지만, 이 데이터를 챗GPT 학습에는 활용하지 않고 챗GPT 유료 버전보다 2배 빠른 것이 핵심이다.

AD

다만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은 후원사인 MS와 경쟁을 벌이며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오픈AI가 기업용 챗GPT를 내놓기 6주 전 MS는 기업용 챗봇인 '빙챗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