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태풍 ‘카눈’ 수해복구지역 현장방문

경북 영양군은 10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산사태 위험지대, 하천 저지대 등 수해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카눈’ 수해복구지역 현장방문 중인 오도창 영양군수.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는 태풍 ‘카눈’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영양군 석보면의 도로 유실 현장 등을 방문해 수해로 발생한 통행에 장애물을 치우고, 유실된 도로 복구와 긴급 대처에 힘썼다.

또 관내 폭우 취약지역을 찾아 인근 주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하천변 세월교나 침수 위험지역의 사전 통제 상황과 주요 시설 곳곳을 직접 방문해 태풍 대응 상황을 살피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 영양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사전 대응 체제를 구축해 지난 9일 20시 관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침수·산사태) 대피 명령을 발령해 253세대 315명 (40개소)의 지역주민을 대피시켰다.

오도창 군수는 “주민들에게 강력한 비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관통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며 “우리 군 또한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살피고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조치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