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도 이낙연에 이재명 만나라고 했을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날 만나 막걸리 회동을 가진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문 전 대통령도 이 전 대표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라고 했을 것"이라며 빠른 회동을 촉구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이 전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갔을 때 벌떡 두 분이 일어나서 이 대표 너 뭐 하니? 왜 여기 왔냐. 먼저 이 대표 만나서 손잡고 대여투쟁해라. 그리고 시간 있으면 나한테 온나, 이런 말씀하셨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문 전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문 전 대통령께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귀국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 대표와 회동을 갖지 않은 상태로 김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묘를 차례로 참배했으며 전날 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 친명계는 이 대표와 하루빨리 회동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친이낙연계는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이 전 대표의 행보를 "도의상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국민은 정치 행위로 본다"며 "이 전 대표가 합리적인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일을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 민주당 당원들이 걱정하는 그러한 것에 대해서 화답을 할 때"라며 이 대표와의 회동을 촉구했다.
추미애 전 장관 출마설, 신당 창당설 등에 대해서는 "참새들이 여러 가지 얘기를 할 수도 있다"며 "추 전 장관이나 송영길 전 대표나 (출마 가능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라고 이미 말씀했지만 이런 분들은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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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국정원장도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그는 '올드보이 귀환'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목포나 제 고향 해남 진도 완도 여기를 고려하고 있다. 국가라고 하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노장청(노년, 장년, 청년)이 조화를 이루어서 국정이 또 야당 정치가 이루어져야지 모두 한쪽으로 하면 되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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