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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세계부호 1위' 자리 탈환…LVMH 주가 하락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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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두달여만에 200달러 선 회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탈환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1920억달러(약 255조원)로 집계돼 하루 만에 1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연초 대비로는 553억달러 증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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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내려앉은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1870억달러로 하루 새 52억5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중 245억달러의 순자산 확대가 있었으나,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든 건 LVMH 주가다.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LVMH 주가는 이날 파리 증권시장에서 2.6% 하락했다. 최근 한달 여만에 LVMH의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달 24일에는 하루 새 주가가 5% 폭락해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그날에만 112억달러가 날아가기도 했다.


반면 머스크 CEO는 보유 자산의 71%를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자산이 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90%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4월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공개,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10% 이상 떨어졌다가 이후 머스크 CEO가 트위터 CEO를 새로 임명하고 테슬라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머스크 CEO가 전날부터 테슬라의 최대 공장이 있는 중국을 방문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전날 4.14%, 이날 1.38% 상승하는 등 연일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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