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인도네시아, 韓 글로벌 공급망 다양화에 중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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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2일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간 원화-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경상 및 직접투자 거래 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는 민간은행이 자국 통화 결제자금 공급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 주체로 참여하는 통화스와프 연계 무역결제 지원제도와는 다르다.


와르지요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 간의 스와프는 위기 상황에서 하는 것"이라며 "현재 양국의 외환시장은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 간 스와프는 필요 없고, 이번 MOU는 평상시 민간 기업의 비용을 줄이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MOU 체결은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로컬통화 사용을 통해 기업의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환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양국 간 교역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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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중요한 투자처"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급망을 다양화해야 하는데, 인도네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송도)=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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