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끼고 잠들었는데 뱃속으로…배변으로 찾은 중국男
몸속에서 음악소리 나와 X레이로 확인
병원 "수술 안 해도 돼" 배변으로 회수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착용한 채 잠들었다가 잠결에 에어팟을 삼킨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 쾌간시빈 비디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20대 남성은 최근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에어팟 한쪽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방 안 곳곳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음악을 최대한 크게 재생해 들리는 소리로 에어팟을 찾으려 했다. 남성은 이때 자신의 몸속에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에어팟을 삼켰다고 생각해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료진은 남성의 설명에 황당해했지만 X레이를 촬영한 결과 남성의 배 속에 위치한 에어팟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에어팟을 꺼내고자 굳이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며 "에어팟이 변으로 나오길 기다리자"고 했다. 결국 남성은 자신의 변을 통해 아이팟을 찾았다.
미국에서는 알약인 줄 알고 삼킨 사례도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배 속에서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한손에는 알약을, 한손에는 에어팟을 들고 있다가 약인 줄 착각하고 에어팟을 삼킨 여성도 있었다.
2020년에는 미국의 한 어린이가 선물 받은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2019년에도 대만의 한 남성이 에어팟을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고 '아이폰 추적' 기능으로 배 속에서 기기를 찾았다. 당시 남성이 배변을 통해 배출한 기기는 배터리가 41% 남아있었으며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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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을 삼켰다가 식도에 걸려 질식사 위기에서 수술한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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