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호소 김새론…강남 홀덤펍 목격담 논란
디스패치, 김새론 홀덤펍 방문 사진 공개
제보자 "3시간 넘게 즐겨…능숙한 플레이"
생활고 호소에도 불구 '거짓 논란' 되풀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의 1심 판결이 5일 나오는 가운데, 그의 생활고 호소와 어울리지 않는 '홀덤펍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과 김새론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지난 3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1심 공판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김새론에 대해 “음주운전 도중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회복에 노력했다”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동승자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당시 김새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 김새론은 재판을 마치고 취재인이 근황을 묻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도하면서 '생활고 호소'에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지난 2월 김새론이 서울 강남의 한 홀덤펍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밝은 표정으로 지인들과 함께 포커 테이블에 앉아 텍사스 홀덤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제보자는 해당 매체에 김새론이 홀덤펍에서 최소 3시간 넘게 머물며 1차례 이상 칩을 충전했으며, “상당히 능숙한 플레이였다”고 전했다.
홀덤펍은 불법 도박장이 아니어서 방문이 문제가 될 여지는 없으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고를 주장하던 김새론의 '거짓 논란'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앞서 김새론이 이번 사건에 선임한 법무법인 두 곳 중 한 곳이 국내 법무법인 매출 10위 안에 드는 대형로펌이라는 점이 알려진 바 있다. 또, 재판 이후 김새론이 올린 카페 아르바이트 '인증샷'에 대해서도 해당 업체가 "김새론은 매장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동정 여론을 위한 연출이었느냐는 비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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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새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새론의 요구에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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