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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속 ‘여성 크리에이터’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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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틱톡 운영총괄 인터뷰
여성 크리에이터 활약,새로운 방향성과 꿈 제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차별,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 등의 장벽을 뛰어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대중과 공유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1908년 뉴욕 거리에 나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했던 여성들.

1908년 뉴욕 거리에 나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했던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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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뉴욕 거리에 나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했던 여성들은 이제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동등한 권리를 이야기한다.'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67차 UN여성지위위원회가 진행하는 세션의 테마는 '디지털ALL: 젠더 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이다. 그만큼 디지털 플랫폼 기반 여성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젠더 평등을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평가받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국내 여성 크리에이터 4인의 강연을 기획한 틱톡은 여성으로서 겪는 여러 사회적 장벽을 뛰어넘은 이들의 스토리 공유를 통해 더 많은 여성에게 힘과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여러 장벽과 어려움에 부딪혔던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틱톡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 활동을 기반으로 삶과 커리어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방향성과 꿈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틱톡, 여성 크리에이터 4인과 ‘세계여성의날’ 특집 강연. [사진제공 = 틱톡]

틱톡, 여성 크리에이터 4인과 ‘세계여성의날’ 특집 강연. [사진제공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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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 나서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의 섭외 배경에 대해 정 총괄은 "일례로 스피치 강사인 '흥버튼'은 여성 아나운서로서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하고 틱톡에서 말 잘하는 방법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크리에이터로 우뚝 섰고,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설 무대가 없어진 뮤지컬 배우 '젼언니'는 주저앉지 않고 새로운 시도로 숏폼 틱톡을 통해 더 많은 팬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노소리'는 몸무게 70kg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바디 포지티브' 콘텐츠를 전하고 있고,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는 출산에 코로나19까지 경력단절 위기를 딛고 틱톡에서 150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면서 경제력 회복에 성공하는 등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활동에 주목한 것도 이번 기획의 밑바탕이 됐다. 정 총괄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 진단했다.

정재훈 틱톡 운영총괄. [사진제공 = 틱톡]

정재훈 틱톡 운영총괄. [사진제공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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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성으로서 혜택과 급여를 협상하기 위한 팁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여성 변호사로 복잡한 법적 절차를 풀이해주는 크리에이터, 청각장애인 커뮤니티 교육을 하는 여성 청각장애인 크리에이터 등 제작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젠더 평등을 위한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며 "플랫폼으로서 이들의 여성평등과 관련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꿈꾼다는 정 총괄은 "여성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틱톡은 앱 내 다양한 제작 툴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누구든지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꿈을 찾고, 변화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사회적 장벽을 넘어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고, 커리어 성장은 물론 삶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무대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치며 성장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아지길 소망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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