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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 볼 사람들"…직장인 '축의금 사연'에 저마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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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 없어…"안 주고 안 받는다"

"어차피 안 볼 사람들"…직장인 '축의금 사연'에 저마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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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관련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년 동안 직장 동료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글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니 축의금 안 낸다는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하객 수가 제한되자 그동안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왔다. 이후 A 씨는 그동안 자신이 낸 축의금만 수백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의 이야기를 들은 동료 B 씨는 "이걸 모았으면 차 할부금 갚았겠다"며 "나는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라서 결혼식에 안 간다"고 덧붙였다. B 씨는 "여자는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고 남자는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부서 이동하거나 이직한다"며 "그만두면 볼 사람들도 아니라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초반에는 축의금을 냈는데, 그중 연락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정작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땐 다 안 왔다. 부의금 보낸 사람도 없어서 부질없구나 싶어 그 뒤로 안 낸 지 4년이 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A 씨는 "맞는 말이라서 나도 저렇게 살 걸 싶더라"고 후회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B 씨에게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한 누리꾼은 "현명하다. 어차피 대부분 관두면 안 볼 사람이 맞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도 "받은 게 있으면 주는 게 맞는데 저 상황이면 나 같아도 안 낸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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