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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韓 ICT 혁신 선보인다…망 이용대가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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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6G…SKT·KT 미래 기술 전시
최태원·유영상·구현모 방문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오는 27일(현지 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다.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세계 160개국 1900여개 회사가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KT MWC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

SKT MWC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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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컴퍼니' 비전 공개…KT, DX 혁신 강조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부스를 차린다. 'AI컴퍼니' 비전을 내건 SKT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초거대 AI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AI 반도체 '사피온',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 등이다. 부스에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차세대 5G·6G, 양자 보안 기술, 메타버스 이프랜드 등도 선보인다.


유영상 SKT 대표는 MWC 현장에서 직접 SKT의 AI 컴퍼니 전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처음으로 MWC를 방문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SKT 무보수 미등기 회장을 맡고 AI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한다. DX플랫폼 존에서는 AI 연구 포털 '지니랩스'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 '모레'의 AI반도체 설계 기술 등을 소개한다. DX영역확장 존에서는 금융, 미디어 등 그룹사와 함께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DX기술선도존에서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와 배송로봇 등을 공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협회(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는 28일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Is it Time for Co-Creation?)'를 주제로 28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KT MWC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KT]

KT MWC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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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이용대가' 격돌

올해 MWC 주요 안건 중 하나가 바로 망 이용대가다. 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에서도 망 이용대가 법 제정 작업에 들어갔고, 여기에 앞장서는 인물인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도 MWC 연사로 나선다. 개막일 첫 번째 기조연설은 '열린 미래에 대한 비전(Vision of an Open Future)'이다.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의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테 최고경영자(CEO),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가 공정하고 공평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을 논의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열리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의 실현(Network Investment: Delivering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 연사로 참가한다. 해당 세션에는 도이치텔레콤, 사우디텔레콤, GSMA 등 통신사와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의 정책 담당 임원도 자리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통신사와 빅테크 간 망 이용대가 소송을 시작한 만큼 세계 통신업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MWC를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번 MWC 불참을 결정했다.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대응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대신 주요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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