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완도군, 지역 자원 활용 ‘해양 치유’ 제품 개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품 품평회 개최 ‘호평 이어져’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9일 광주여자대학교 황룡관에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테라피 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품평회는 개발 중인 28개 테라피 제품 중 대표 제품 10여개를 선정해 진행했다.

광주여자대학교 황룡관에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테라피 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완도군]

광주여자대학교 황룡관에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테라피 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완도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10여개 제품은 피부 미용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머드팩, 피부 컨디션 회복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식물체 연화 기술을 활용한 해조류 고농축 앰플, 긴장 완화 및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 피부 영양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등이다.


품평회에서는 ‘건조함이 없고 산뜻함과 보습력이 좋다’, ‘입욕제의 경우 노폐물 제거가 잘 돼 개운하고 좋았다’, ‘해조류 겔의 경우 피부 컨디션이 개선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제품의 주원료인 해조류와 갯벌 특유의 비린 냄새에 대한 호불호가 있으니 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스크럽 제품은 다소 입자가 거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군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해양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5월 해양치유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에 활용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완도만의 치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테라피 제품의 주원료는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해조류와 갯벌이며, 황칠, 비파, 유자 등 약리 효능이 입증된 특화 자원도 활용했다.


아울러 mer(바다)와 Clarte(청정한)를 조합한 MERCLAR(메끌레)로 브랜드 네이밍을 확정하고 BI도 개발 중이다.


제품이 확정되면 임상 시험과 특허 출원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지식 재산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여자대학교 최은미 교수는 “완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완성도 있는 테라피 제품이 생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해양 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테라피 제품은 해양 치유센터 운영의 성공 여부는 물론 나아가 완도 해양 치유산업의 성공과도 직결될 만큼 중요하므로 품평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효능이 좋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