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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성 근해 상공에 미확인 비행체"…당국 격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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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당국이 산둥성 근해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확인, 격추를 예고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지무신문,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이 이날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하고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해성에서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안전을 주의하라고 통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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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격추 상황을 예고하며 이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낙하물이 어선 주변에 떨어지면 사진을 찍고, 여건이 허락할 경우 인양작업에도 협조해달라는 것이다. 펑파이 신문은 해양발전국을 인용, "인근 어선에 보안 경보를 발령한 것은 맞지만,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행물체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보하이만 해협에서 진행한 군사훈련 첫날(12일)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물체를 언제 발견해 어선들에 주의 및 협조를 통보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의심되는 비행체를 격추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4일 격추된 비행체에 대해 미국은 정찰 풍선이었다고 공개했지만, 중국은 민간 기상관측 기구일 뿐이며 미국이 과잉반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풍선 제조업체가 중국군과 직접적 관계가 있으며, 군이 승인한 공급업체"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정찰 풍선의 제조사인 주저우 고무연구설계원은 미국이 주장하는 사건과 자사 풍선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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