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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취임...조직 안정 찾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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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 다잡을 것 기대 ..."내부 분위기 좋아"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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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출신으로 3급(별) 승진한 서울시 ‘여성 공무원 전설’ 답게 이태원 참사 상처받은 구청 직원들 마음 모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기대 많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선수는 선수다”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58)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 1985년 영등포구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 10년 근무하다 서울시로 전입, 올해로 27년.

서울시에서 37년 근무하며 인사과장, 주택정책과장 등 요직을 맡은 후 3급(부이사관)까지 승진한 전설적인 공무원이다.


특히 9급 출신 여성 공직자로서 3급까지 오른 거의 유일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고시 합격 후 5급으로 시작해도 3급까지 오르기 쉽지 않은데 9급으로 출발해 3급까지 승진한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을 두고 서울시 역사상 ‘전설의 여성 공무원’으로 칭한 이유가 있다.


김 부구청장은 1월 1일 자로 용산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로 용산구청장이 구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려는 의미로 능력의 김 부구청장을 발령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정성훈 행정국장은 “김선수 부구청장이 잘하실 것으로 본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김 부구청장은 박희영 구청장이 이태원 참사로 구속된 상황이라 구청장 직무대리로서 조용한 행보를 보인다.


김 부구청장은 취임식도 하지 않고 지난 한 주 국별 업무 보고를 받고 구정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구청 직원 모두가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에 조용히 업무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는 현장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 한 국장은 “김선수 부구청장께서 부임한 후 조용한 가운데 업무 파악을 했다”고 전했다.


김 부구청장은 먼저 상처받은 직원들 마음부터 추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는 휴직자가 15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직원이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구청장은 이들과 함께 안정적인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용산 구민들에게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구청장도 “먼저 직원들과 함께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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