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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조 뒤 이상민 안 물러나면 탄핵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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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조 연장 거부하면 단독으로라도 관철"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를 두고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가 끝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되면 다음 단계는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탄핵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갈 것"이라며 "어제 유가족들을 만났는데 이 장관과 관련된 책임에 대해 강하게 요구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공적인 사과가 없던 것, 이 장관이 책임지지 않고 버티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의식을 갖고 계시다"라고 주장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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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만약 법률적 책임을 묻지 않으면 결국은 대법원까지 가야 된다는 얘기 아니냐"며 "그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총리든 주무장관이든 책임지고 물러나고, 또 사법적 책임을 지고 또 물어왔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최소 열흘 정도는 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자고 이야기해왔고, 결과보고서와 3차 청문회까지 (고려하면) 당연히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면서 "끝내 국민의힘이 거부를 하면 우리는 단독으로라도 연장을 관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운을 뗀 중대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는 "중진 의원들의 기득권을 고착화하고 정치 신인들이 들어오기 어려운 점 등 선거제도마다 장단점이 있다"며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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