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들어선 K-팝 명소… '케이타운포유 인사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 전통이 스며들어 외국인이 자주 찾는 서울 인사동에 K-팝 명소가 생겼다.

전 세계 K-팝 플랫폼 케이타운포유가 지난 8일 인사동 복합 문화공간 '안녕 인사동'에 K-팝 매장을 열었다.

케이타운포유 인사점은 카페를 겸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팝업스토어는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트레저를 시작으로 기획사와 협의한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도 오픈한다.

케타포 인사점이 위치한 ‘안녕 인사동’에는 YG PLACE, 라인프렌즈, 모나미, 스파오, 나인트리 호텔, 이태리 부대찌개 등 다양한 매장이 들어섰다.

케타포 최종임 플랫폼 기획본부장은 "삼성점 운영 노하우와 성과를 인사동에 접목해 강북 지역 K-팝 성지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타포는 인사점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 음료 쿠폰과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제공한다. 케타포는 삼성점과 인사점 운영 사례를 참고해 내년에는 코엑스 아티움에 국내 최대 규모의 K-팝 타운을 조성한다. 케타포 코엑스점은 K-팝 상설매장과 복합공간 등 3개층에 3000m² 규모로 구축한다.

케타포는 전 세계 240여개국에 K-팝 음반과 굿즈 등을 수출하는 K-팝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자체 물류센터와 AI 챗봇을 기반으로 한 고객 응대 시스템, 오프라인 매장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