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크라이나군, 도네츠크주 관문 도시 리만 탈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크라이나군이 1일(현지시간) 탈환한 도네츠크주 북부 리만의 청사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1일(현지시간) 탈환한 도네츠크주 북부 리만의 청사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 북쪽 관문 도시인 리만을 탈환했다. 도네츠크는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과 함께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주 중 한 곳이다.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가 점령지에 타격을 입힌 셈이다.


AFP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날 전략적으로 중요한 리만에서 철수했음을 인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군이 리만에 있는 러시아군을 포위했다고 알렸고 몇 시간 뒤 리만 진입 성공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리만에 있다"며 "하지만 아직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리만에서 5000∼5500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상자 때문에 포위된 병력은 그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자국군이 리만의 거점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리만은 루한스크주 북부 핵심 도시인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다.

지난달 하르키우주를 탈환한 우크라이나는 루한스크주 진격을 위해 관문 도시인 리만에서 러시아와 전투를 지속해왔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리만이 중요한 이유는 돈바스 해방으로 향하는 다음 단계이기 때문"이라며 "(루한스크주의) 크레미나와 세베로도네츠크까지 더 가면 된다. 심리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는 항복하고 있다. 러시아군에선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합병 조약과 무관하게 영토 수복을 위한 공세를 강화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