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31%) 상승한 2197.7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4원 내린 1424.5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31%) 상승한 2197.7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4원 내린 1424.5에 개장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반나절 만에 끝난 영란은행(BOE) 효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9일 반등의 힘을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BOE의 국채 매입 개시에 힘입어 코스피는 1.90%, 코스닥은 3.21%까지 치고 올랐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며 기세를 잃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와 빅테크가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배터리 업종이 내림세로 마쳤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 영란은행 호재 '반짝'…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SK하이닉스·네이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2,9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38% 거래량 2,337,765 전일가 43,5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컨콜]"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100만명 돌파…전 분기보다 이용자 2배 ↑" 하락 전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64P) 오른 2170.9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31%(8.46P) 상승한 2197.75 출발해 장중 2210.61(+1.90%)까지 밀어 올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2200선을 내주고 간신히 217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BOE가 파운드화 급락에 대처하기 위해 최대 650억파운드(약 101조원) 규모의 긴급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사자' 형국을 보였다.


BOE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13일 동안 하루에 50억파운드(약 7조8000억원)씩 장기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리즈 트러스 내각이 대규모 감세 조치를 발표한 뒤 금융 시장에게 혼란이 발생하자 내린 결정이다. 감세 조치 발표 후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발작했다. 이번 긴급조치로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1.088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 유로존 리스크 잔존…투심 녹이지 못해= 그러나 훈풍은 오래 가지 못했다. 국내 증시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장 마감을 앞두고 '팔자'로 전환했다. 개장 후 외국인과 기관은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사자' 형국이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 매수세가 급격히 작아지며 결국 매도세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32억원, 2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21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3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개장 후 모두 상승세였으나 반도체와 빅테크가 하락 전환했다. 네이버 -2.00%,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2,9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38% 거래량 2,337,765 전일가 43,5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컨콜]"챗GPT 포 카카오, 가입자 1100만명 돌파…전 분기보다 이용자 2배 ↑" -1.93%, SK하이닉스 -0.62%,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0.19%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0,000 전일대비 33,000 등락률 -2.29% 거래량 76,826 전일가 1,443,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는 장 내내 급등하며 6.00%로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여전히 이어지는 유로존과 영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했다"며 "월말, 분기말임을 고려한 수급적인 흐름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배터리주 하락 전환= 코스닥 지수는 0.18%(1.20P) 오른 675.07로 마감했다. 1.89%(2.76P) 상승한 686.63 출발해 장중 695.49(+3.21%)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69억원, 107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을 보면 역시 개장 후 모두 상승세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배터리 관련주가 내림세로 마쳤다. 에코프로 에코프로 close 증권정보 086520 KOSDAQ 현재가 135,0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3.36% 거래량 1,299,726 전일가 139,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4.01%, 에코프로 에코프로 close 증권정보 086520 KOSDAQ 현재가 135,0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3.36% 거래량 1,299,726 전일가 139,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비엠 -1.41%, 엘앤에프 엘앤에프 close 증권정보 066970 KOSPI 현재가 169,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3.43% 거래량 580,098 전일가 175,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클릭 e종목]"엘앤에프, 하이니켈 중심 성장 기대…목표가↑ 목표가 67%나 오른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는 [클릭 e종목] -0.16%만 하락했다. JYP엔터 6.22%,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close 증권정보 068760 KOSDAQ 현재가 51,3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2.66% 거래량 110,160 전일가 52,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셀트리온, 오늘 자사주 911만주 소각 단행…1.7조 규모 역대 최대 3.94%,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셀트리온, 오늘 자사주 911만주 소각 단행…1.7조 규모 역대 최대 3.90% 등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한편, 오늘 저녁 9시에 발표되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투자심리를 누르는 요인 중 하나다. 독일 CPI는 전년 대비 9.4%로 기존(7.9%)보다 크게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보조금 중단 등을 이유로 이보다 더 높은 수치인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서상영 본부장은 "결국 유로존, 특히 독일의 경기 침체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로화의 약세에 베팅하는 기관들이 증가하고, 국채 금리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AD

이어 "당분간 독일 CPI는 물론 내일 미국의 PCE 물가지표와 다음 주 미국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을 지난 후 실적 시즌을 맞이하며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