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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160억 번다" 롯데免,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최종수정 2022.09.29 08:00 기사입력 2022.09.29 08:00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오는 12월부터 운영 시작
연평균 160억 원 매출 목표…향후 글로벌 기내면세점 사업 확장 목표

(왼쪽부터)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이 28일 기내면세점 운영 계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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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면세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계약 체결식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과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의 상품(MD)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내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다. 화장품과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정판 위스키 등 독점 상품을 기내면세점에 공급해 색다른 면세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을 통해 연평균 매출 1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대형항공사(FSC)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1위 LCC 사업자로 내년 하반기 누적 탑승객 1억명 달성이 예상된다.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괌, 사이판, 싱가포르는 물론 지난 6월 몽골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지난 12일에는 5년 내 차세대 항공기 40대 추가 도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내국인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고객을 맞이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기내면세점 운영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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