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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사장단 회의 소집...3년만에 대면 워크숍

최종수정 2022.09.28 09:54 기사입력 2022.09.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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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번 주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정기적으로 분기에 한 번씩 사장단 회의가 열리기는 하지만, 하루 전체를 할애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대면 회의를 갖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번 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 사장단 및 각 사업 본부장을 모두 불러 모아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분기별로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사장단 회의를 여는 것과 다른 형식이다. LG그룹은 지난해 9월 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을 놓고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회의를 개최했었다.

올해 6월에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구 회장이 '고객 가치경영'을 주제로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기인한 경영환경 악화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 경영을 펼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와 하반기 경영 현황에 대한 점검, 중장기 경영전략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악재를 마주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 따른 LG 그룹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장단 워크숍은 오는 10~11월 계열사별로 한 해의 사업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의 방향성도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도 지난 26일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하는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금융 계열사까지 포함해 삼성 전체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모여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완화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며 "위기 대응을 위해 기업 경영진이 직접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고 전략을 짜는 상황이 재계 전반에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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