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 9월 26일 밤
이상적인 전망 장소는 높은 고도의 어둡고 건조한 지역

9월 26일 밤(미국 현지시간) 지구와 목성의 거리가 70년만에 가장 가까워진다. 사진은 허블 망원경으로 본 목성의 모습. 사진=NASA 홈페이지

9월 26일 밤(미국 현지시간) 지구와 목성의 거리가 70년만에 가장 가까워진다. 사진은 허블 망원경으로 본 목성의 모습. 사진=NA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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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9월 26일 밤(미국 현지시간)하늘을 바라보면 여느 때보다 유난히 크고 밝은 목성을 만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날 지구와 목성의 거리는 약 5억8741만560㎞다. 두 별 간 거리가 가장 멀 때의 거리는 9억6560만6400㎞에 이른다.

이와 같이 거리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서로 공전 주기가 다른데다 타원 궤도를 돌기 때문이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태양에서 5번째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9월 26일 달 근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바로 목성과 위성들이다.

목성은 이름이 붙은 53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총 79개의 위성이 발견됐다고 믿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네 개의 위성인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는 '갈릴레오 위성'으로 불린다. 이 이름은 1610년에 위성을 처음 관찰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이다.


목성의 위성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한데, 목성의 양쪽에 밝은 점으로 나타난다.


NASA는 "9월 26일 전후 며칠간 날씨가 좋으면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목성의 반대편이 보여 더 밝게 빛난다"고 말했다.


지구에서 목성의 반대편이 보이는 현상은 13개월마다 생기는데, 이번에는 이 주기와 근접 시기가 일치하면서 더 크고 밝은 목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NASA는 이상적인 전망 장소로 높은 고도의 어둡고 건조한 지역을 추천했다.


NASA는 목성 연구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성 탐사선 주노(Juno)는 목성의 궤도를 6년째 돌면서 행성의 표면과 위성 탐사에 몰두 중이다. 2011년에 여행을 시작한 주노는 5년 후인 2016년 목성에 도착했다. 그 후 우주선은 목성의 대기, 내부 구조, 자기장, 그리고 자기권에 대한 놀라운 이미지와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과학자들은 목성을 연구하는 것이 태양계의 형성에 대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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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탐사를 위한 다음 주요 프로젝트는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다. 이 우주선은 '얼음 껍질'로 유명한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할 계획인데, 과학자들은 유로파가 생명체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의 발사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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