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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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2주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물가지표로 인해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자금 회수가 가파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693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전주 8983억원 규모의 순매도에서 팔자 기조는 약화된 수준이지만 이달 들어 2주연속 순매도 기조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1170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1006억원로 바짝 쫒았다. 이어 현대차(828억원)와 SK하이닉스(602억원), 에스엠(359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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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03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두산에너빌리티(-722억원)와 NAVER(-661억원), 카카오(-567억원), 고려아연(-508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이달들어 2주연속 "셀코리아"…2차전지는 매수 원본보기 아이콘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면서 가격 전가가 순조롭고, 공급망 차질에 따른 피해가 속히 회복되는 완성차와 2차전지 등은 환율 효과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3분기에 긍정적인 실적도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면서 "인덱스의 부침이두드러지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소구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도 추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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