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2년 주민총회 성료
17개 동, 8330명 주민 지역문제 해결 위한 투표참여 내년 주민자치사업 82건 및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 38건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3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2022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8월10일부터 9월1일까지 17개 동에서 개최, 사전투표 3060명과 본 투표 5270명 총 8330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 2023년 주민세 지원사업 의제 82건, 동 단위 시민참여 예산사업 의제 38건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예산이 아닌 성동구에서 직접 편성 및 운영하는 동 단위 시민참여 예산사업들도 주민총회에서 선정했다.
동별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 지역주민들이 내년 사업 의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17개 동 주민총회 준비위원회 주도로 주민들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의제가 선정돼 이번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됐다.
2023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근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교육수요를 조사, 진로 탐색, 기획 강의를 하는 사근동 ‘10년생이 온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사진 촬영 및 영상 촬영 후 편집, 유튜브 방송을 하는 행당제2동 ‘우리 동네 유튜브 방송실’ ▲코로나로 지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안정 프로그램 성수2가제1동 ‘갱년기 타파’ 등이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동별로 총회 당일 포토존과 특성화 사업 부스를 설치,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자치회관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크고 작은 공연과 음악회가 이어졌다. 또 먹거리 부스 및 플리마켓을 진행,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런 주민총회 개최로 결정된 사업은 동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최근 성동구 행당제2동은 지난해 주민총회로 결정된 주민참여예산 실행사업으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많았던 거리에 ‘펫티켓’ 푯말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반려동물 동반 에티켓 표지판 설치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으며 이는 마을 문제를 주민이 직접 의제 선정으로 해결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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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동네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동네에 대해 잘 아는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의미이고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동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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