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페인·대만 등에 판매…북미서 내달 7일 개봉
김홍선 감독의 신작 '늑대사냥'이 마흔한 나라에서 상영될 기틀을 마련했다. 7일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미국, 일본, 스페인, 대만, 태국, 러시아 등에 판권이 팔렸다. 북미 배급사는 한국 영화를 많이 소개해온 웰 고 USA다. 다음 달 7일부터 상영한다. '늑대사냥'은 동남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서바이벌 액션물이다. '공모자들(2012)'과 '기술자들(2014)'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인국을 비롯해 장동윤, 성동일,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이 주연했다. 대중성을 인정받아 오는 9일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TCO더콘텐츠온 관계자는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며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 추가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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