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로 인한 정전 화재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현장에 해병대와 포스코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해병대사령부 제공]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정전 화재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현장에 해병대와 포스코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해병대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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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불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과 포항제철소 등에 따르면 불은 6일 오전 7시 20분께 2열연공장과 스테인리스공장, 코크스공장, 기술연구소 등 4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이 불로 2열연공장의 전기실 한 동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전국 동원령 1호를 발령한 뒤 인원 190여 명과 장비 80대를 동원해 곧바로 진화에 들어갔고 인근 구미와 충주, 여수 등지에 있는 고성능 화학차도 출동했다.

이번 화재 때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원 4명이 진화작업 도중 폭우에 고립돼 소방차 위에 대피하기도 했다.


공장직원 20여명도 공장 내부에 물이 차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다만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외부에서 관측됐던 공장 주변 불기둥들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타는 모습으로 이번 공장 화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제철소 측은 “태풍으로 인한 순간 정전으로 회사 내 설비 가동이 중단됐고, 부생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어 외부에서 태우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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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작업 때 발생한 불꽃이 제철소 여러 곳에서 보이면서 대형 화재로 오인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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