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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차세대 AI메모리 ‘PIM’ 육성 예산 확대 편성… 관련주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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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3900억원으로 확정됐다. 차세대 AI반도체로 알려진 연산 가능한 메모리(PIM, Processing-In-Memory) 지원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2029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4000억원 규모의 PIM 반도체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PIM 반도체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208조~37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산 가능한 지능형 반도체(PIM)는 지난해 2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개발에 성공했다. PIM 반도체 상업 생산 준비도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회사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용 화학소재 기업 와이씨켐 은 AI 반도체 정밀도 핵심 연마제인 TSV 슬러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라인 평가를 통과했다. 수율 검증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텅스텐 슬러리도 고객사 양산 평가를 통과해 올해 연말쯤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슬러리 제품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해 2024년부터는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주목 받는 PIM은 반도체 내부에 연산 프로세서 기능이 탑재된 메모리다. 컴퓨터 CPU와 메모리 사이에 주고받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컴퓨팅 속도가 저하되는데, PIM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서 일부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어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약 70% 절감된다. 따라서 PIM 메모리는 빅데이터 처리나 인공지능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반도체로 평가받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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