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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달만에 채권 순투자 전환…주식도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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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달만에 채권 순투자 전환…주식도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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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채권을 3조원 넘게 순투자했다. 지난 6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국내 상장주식은 7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561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 806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1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선 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30조4000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의 26.4% 수준이다. 상장채권은 상장 잔액의 10.0%인 233조5000억원 상당을 보유해 총 863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갖고 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미주 지역에서 1조7000억원, 아시아 5000억원 등 순매수했고, 유럽(-1조9000억원)과 중동(-1000억원)은 순매도했다. 미국(1조7000억원)이 가장 순매수 규모가 컸고, 싱가포르(4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1조원)과 네덜란드(-40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은 미국은 259조9000억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유럽(188조7000억원)과 아시아(88억5000억원), 중동(20조5000억원) 등의 순이다.

상장채권은 외국인이 6조156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595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3조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진 상장채권은 233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6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2조원)과 미주(7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고, 유럽에서 9000억원 상당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04조8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4.9%를 차지했고, 유럽은 72조8000억원(31.2%) 등의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채를 2조6000억원 상당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3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채 보유액은 187조6000억원(80.3%), 특수채는 44조9000억원(19.2%)을 보유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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