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명장 수령하고 임기 시작

신성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진제공=한국은행)

신성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진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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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8일 오전 임명장을 수령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날 취임한 신 위원은 첫날부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신 위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마 중앙은행에게 이처럼 난해한 과제가 주어진 것은 실로 수십년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둔화 가능성, 과도한 민간 부채의 연착륙 유도, 자본유출 위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항들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와 재무금융 박사 학위를 받은 신 위원은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20년 넘게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금융학회·한국연금학회 회장과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세계은행 선임재무역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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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평가된다. 신 위원은 "부담이 크지만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의 임기는 2026년 5월12일까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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