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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3명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최종수정 2022.06.30 15:29 기사입력 2022.06.30 15:29

카이스트는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70% 육박
서울대 다음은 이화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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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3명이 영재학교나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종로학원이 2022학년도 대입 선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입학생 3519명 중 영재학교와 특목고 출신이 994명으로 28.2%에 달했다.

서울대 입학생 중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은 478명(13.6%), 외국어고·국제고 출신은 325명(9.2%), 예술·체육고 출신은 191명(5.4%)다. 특목고 집계에서 마이스터고는 제외했다.


전체 대학 중 영재·특목고 출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카이스트(69.8%)다. 782명 중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 546명이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이화여대가 영재·특목고 출신이 677명(19.4%)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특히 외고·국제고(9.9%) 출신 비율이 높았다.

그 다음은 연세대(14.7%), 한국외대(13.5%), 숙명여대(13.5%), 한양대(12.1%), 성균관대(12.0%), 고려대(11.1%) 순으로 많았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이 많은 이유는 초·중등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 대입실적이나 학업 분위기가 좋은 특목고와 영재학교 진학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입 전형도 이들에게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고, 정시에서도 일정한 수의 합격생들이 배출되는 영향이다.


서울대는 올해 영재·특목고 비율이 지난해보다 0.4%p 늘어난 반면 연세대는 1.8%p 하락했다. 전체 대학 입학자 33만7053명 중 영재·특목고 출신은 1만4804명(4.4%)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주요 대학별로 정시 모집 비율이 늘고, 학종 전형도 대체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해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비율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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