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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 모인 자리서 "웃옷 벗고 찍을까요?" 푸틴 조롱 농담

최종수정 2022.06.28 18:09 기사입력 2022.06.28 18:09

존슨 영국 총리, "재킷 벗을까요? 입을까요?"
트뤼도 캐나다 총리,"웃통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
G7 정상들 재킷 벗고 흰 셔츠 차림으로 찍은 단체 사진 공개돼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앞줄 왼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앞줄 오른쪽)이 28일까지 G7 정상회의가 이어질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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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은 인턴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마초' 이미지를 상징하는 상의 탈의 승마 사진을 조롱하는 대화를 주고받아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알프스의 엘마우성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 회의 자리에서, 원탁에 둘러앉아 언론에 공개될 단체 사진의 복장을 놓고 가벼운 얘기를 주고받던 중 푸틴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먼저 “재킷을 벗을까요? 입을까요? 우리 다 함께 재킷을 벗을까요?”라며 말을 꺼냈고, “우리가 푸틴보다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상의를 벗은 채 말을 타고 있는 푸틴의 유명한 사진을 염두에 둔 듯, “웃통 다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존슨 총리는 “바로 그거다. 우리도 가슴 근육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화를 듣고 있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어쨌든 승마는 최고"라고 언급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사진 촬영할 때만 미소로 임했다.


이후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 정상들은 모두 재킷을 벗은 흰 셔츠 차림이었다.


이날 회의에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웃옷을 벗은 채 수영, 사냥, 승마 등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이주은 인턴기자 jooeun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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