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함정우 "스폰서 기운 받아 8언더파 스타트"…"퍼팅감 좋아"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첫날 2타 차 선두, '매치 킹' 박은신 공동 2위 추격전, 디펜딩챔프 이태훈은 2언더파 공동 29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거리 퍼팅이 쏙쏙."
'새신랑' 함정우(28ㆍ하나금융그룹)가 ‘스폰서 기운’을 받았다. 16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골프장(파72ㆍ724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퍼팅이 잘 떨어지는 등 운까지 따랐다"며 "3, 4단 그린 등 난이도가 높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신인왕 함정우는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 10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당시 "여자친구 퍼터로 우승했다"는 에피소드를 곁들였다. 지난 3월 결혼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멤버 강예린(28)이다. "투어 일정과 코스가 달라 기러기 부부"라고 웃었다. 이번 주 역시 강예린은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있다.
함정우에게 우승이 더욱 급한 이유다. "올해 목표가 아내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다짐을 곁들였다. "아내와 플레이 스타일 등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면서 "서로 ‘잘해서 돈 많이 벌어오자’고 응원하는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톱 10’ 진입 세 차례, 순항하는 상황이다. "스폰서무대 우승 욕심이 생긴다"며 "매 라운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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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킹’ 박은신(32)이 경계대상이다.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2승 진군’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랭킹 4위, ‘넘버 1’ 김비오(32ㆍ호반건설)가 없는 사이 1위에 오른다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현정협(39)과 이규민(22), 김준성(31) 등이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이태희(38)가 공동 7위(5언더파 67타)다. 디펜딩챔프 이태훈(캐나다)은 공동 29위(2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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