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임희정 공동 13위, '대상 1위' 유해란과 성유진 공동 19위

박민지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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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디펜딩챔프 박민지(24)의 우승 진군이다.


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홍정민(20)과 이가영(23), 현세린(21), 정연주(30), 박단유(27), 권서연(21), 마다솜(23), 강예린(28), 최혜용(32), 노승희(21), 임진영(19) 등 무려 11명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 중이다.

박민지는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3~5번홀 3연속버디로 힘을 냈고, 7번홀(파5) 보기는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3~15번홀 3연속버디와 18번홀(파4) 버디로 기어코 선두로 올라섰다. 이미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과 셀트리온퀸즈 마스터즈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0년 만에 한 시즌 3개 대회 타이틀방어를 작성한다.


국내에선 故 구옥희가 1982년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선수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것이 유일하다. "2번홀을 제외하곤 거의 어프로치를 하지 않고 바로 퍼터를 잡을 정도로 샷이 잘 됐다"는 박민지는 "기회가 온 퍼팅도 놓치지 않았다"며 "흐름을 타다 보니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환호했다. 이어 "기록 달성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남은 사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정민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홍정민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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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선두를 1타 차로 뒤쫓으며 2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달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2년 차다. 임희정(22) 공동 13위(4언더파 68타), ‘대상 1위’ 유해란(21)과 성유진(22), 박지영(26) 등이 공동 19위(3언더파 69타)다. 지난해 준우승자 박현경(22)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 48위(1언더파 71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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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윤이나(19)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10번홀(파5)에서 정규타수보다 6타를 더 치는 ‘섹스튜플보기’로 무너진 뒤 11번홀(파3)에서 곧바로 홀인원을 작성했다. 홀인원과 버디 3개, 보기 3개, 섹스튜플보기 1개를 묶어 공동 116위(4오버파 76타)다. 황예나(29)는 전반 9개 홀에서 준비한 6개 골프공 중 5개를 분실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이다연(25)은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윤이나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윤이나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첫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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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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