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년 만에 ‘채무 1조’ 늘어 … 인수팀 “불필요한 재정 확 줄일 것”
2018년 1200억원→2022년 1조1071억원, 10배가량 증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제38대 경남도지사 당선인 인수팀이 16일 지난 4년간 경남도 채무가 1조원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2018년 1200억원이던 경남도 채무는 2019년 1912억원, 2020년 4507억원, 2021년 8480억원, 2022년에는 1조 1071억원까지 늘면서 총 9871억원이 늘어, 4년 만에 10배가량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시식 인수팀장은 “채무 비율이 다른 시·도보다 낮고,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으로 불요불급한 재정지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4년 만에 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은 정상적인 채무관리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재무 악화가 점점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미래를 위해 재정개혁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를 개혁하겠다고 한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도 재무 악화 방지를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되, 불필요한 곳에 쓰이는 방만한 재정지출은 확실하게 구조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팀은 4년간 채무 증가요인을 분석해 무리한 채무 부담 행위나 예산 낭비 요인 여부를 검토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일 재정 개혁 방안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정 팀장은 “무조건적 긴축재정이 능사는 아니다”며 “도민의 세금을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최대한 예산을 아껴 쓰고,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재정 운용의 원칙을 세워 민선 8기 도정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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