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여파 에너지 수입 비용 급증+엔화 약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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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하고 에너지 수입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은 5월 무역수지가 2조38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무역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 적자로 기록된 2014년 1월의 2조7951억엔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또 10개월 연속 적자는 2015년 이후 최장기 적자 기록이다.

5월 수입액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48.9% 급증한 9조6367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월 수입액 규모가 9조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액 증가율 48.9%로 40여년 만에 가장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수입액 증가율을 44%로 예상했다.


반면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7조2520억엔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근접했다.

SMBC 닛코 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달러 기준 에너지 수입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고 엔화 약세가 그 다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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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 통계에서 달러·엔 환율은 평균 달러당 129.17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8.7% 하락한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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