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 팬데믹 이전으로…'범죄도시2' 725억 매출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 53.1%↑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1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1000만 관객이 본 '범죄도시2'가 지난달 725억원을 벌었다. 5월 영화산업 매출액은 전월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508억원으로 4월보다 1203억원(39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관객수는 1455만명으로 전월 대비 366.7%(1144만명) 늘었다.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각각 725억원, 6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는 4월 거리두기 해제와 극장 내 취식 허용, 기대작 개봉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793억원으로 전월 대비 847.3%(710억원) 증가했고, 관객수는 773만명으로 전월 대비 782.3%(686만명)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전체 관객 점유율은 53.1%로, 46.9%를 나타낸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을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상회했다.
외국영화 매출액은 7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24%(494억원) 증가했고, 관객 수는 682만명으로 전월 대비 204.2%(458만명) 증가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6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1~5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6%(1554억원) 증가했고, 누적 관객 수는 2946만명으로 전년보다 95.1%(1436만명) 늘었다.
'범죄도시2'가 725억원(701만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전체 흥행작 1위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10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매출액 618억원, 매출액 점유율 41%로 전체 배급사 1위를 차지했고, '우연과 상상'이 매출액 2억433만원(2만 604명)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