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 6만8177명 … 3회 감염자도 83명(상보)
오미크론 유행 후 6만7546명 재감염
"항체양성률만으론 이론상 집단면역 어려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후 또다시 감염이 된 사례가 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례 감염된 추정 사례도 80명을 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20년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797만71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6만8177명(0.379%) 확인됐다. 이 중 2회 감염자는 6만8094명, 3회 감염자는 83명이다.
코로나19 재감염률은 지난 3월19일 0.284%(2만6239명), 4월17일 0.347%(5만5906명), 5월15일 0.366%(6만4451명)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또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전(2021년 12월까지) 재감염 추정 발생률(재감염 추정사례÷확진자×100)은 0.1%(548명)인 반면 오미크론 유행 이후(2022년 1월부터) 발생률은 0.39%(6만7546명)로 증가했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여름휴가 등 활동력 증가에 따라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 또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 뒤 회복됐더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에 따라 우리 국민의 95%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전 국민의 항체양성률이 매우 높아져도 이론상 '집단면역'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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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방대본 백신효능평가팀장은 "코로나19처럼 계속 변이가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변이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고, 항체는 시간이 지나며 차차 소실되는 경향을 보이며 재감염이 일어난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항체양성률이 90% 이상으로 높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을 말하기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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