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계대출 3.6조원 감소…금리 상승으로 감소세 확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대출금리 상승으로 지난달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7%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10.0%에서 12월 7.1%까지 하락했고 올해 1월에는 6.3%, 2월 5.6%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3조원 증가해 전월(2조6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은행 및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6조6000억원 줄어 지난해 연말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1조2000억원) 및 전세대출(1조2000억원)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증가했으나 기타대출은 신용대출(2조6000억원)을 중심으로 3조1000억원 감소하며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2조6000억원 줄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주담대는 소폭 증가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제대출 감소폭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대출금리 상승,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 주택거래량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