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최고경영자 루카 데 메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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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완성차메이커 르노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462억1300만유로로 앞서 1년 전보다 6.3%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6억6300만유로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3.6%. 당기순이익은 90억유로 이상 늘어 9억6700만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르놀루션’이라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공표했다. 과거 시장점유율이나 판매량을 내세운 데서 벗어나 수익성이 현금창출, 투자효과 등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영업이익률이나 고정비 절감·손익분기점 등 대부분의 경영목표치를 1, 2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의 전 세계 신차판매량은 지난해 269만6000대로 1년 전보다 4.5% 줄었으나 이 같은 경영전략에 따라 재무성과는 나아졌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은 내년까지 수익과 현금창출 회복에 집중하는 소생단계에 이어 2025년까지 브랜드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새 라인업을 구축하는 혁신단계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장기적으로 사업모델을 기술이나 에너지, 모빌리티로 옮겨가겠다는 변혁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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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지난해 유럽에서 판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종은 20만3000대 정도로 전체 판매량의 31%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2020년 13만3000)보다 50% 이상 늘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지난해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르카나(XM3)는 유럽서 팔린 6만대 가운데 60%가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영업이익률 4% 이상을 달성하고 현금유동성을 10억유로 이상 확보하는 걸 경영목표로 잡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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