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이하 투렛증후군 연평균 5.9% 증가…안전사고는 매년 6.6% 감소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및 투렛증후군 진료현황' 발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대비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9세 이하 투렛증후군 진료 인원은 12.5% 증가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2020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및 투렛증후군 진료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 인원은 2016년 42만7000여명에서 2020년 32만4000여명으로 24% 감소했다. 연평균 6.6%씩 감소한 수치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15.2% 줄어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장애'로도 불리는 투렛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 인원은 2016년 1897명에서 2020년 2388명으로 총 25.9%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9%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842명(77.1%), 여자가 546명(22.9%)으로 집계됐다.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투렛증후군을 진단 받은 환아의 직계 가족에서의 틱 유병율은 25% 정도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임신 및 주산기적 문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상 등 환경적 요인도 관련있다는 보고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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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투렛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차적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렛 증후군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이고 가족간의 비난, 책임 회피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습관 역전 훈련, 반응 방지 훈련 등 행동 치료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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