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이용가능 … '출입명부' 사용 중단
새 거리두기 조정안 약 3주간 적용 … '방역패스'는 유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10만명대 … 재택치료자 40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더 늘어난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사용도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현행 거리두기의 큰 틀은 유지하되,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최소한의 방역 완화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의 영업 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 식당·카페와 목욕탕,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백신 미접종자는 이전처럼 식당·카페를 혼자서 이용해야 한다.
이날부터는 출입명부 작성·보관 의무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식당·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으로 출입 사실을 인증하거나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시설관리자와 이용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체크인' 서비스는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일은 당초 3월1일에서 4월1일로 한달 늦춰졌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하지만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9831명)보다 7620명 줄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400명대로 증가했고, 전날 하루 사망자 수도 71명에 달했다.
재택치료중인 환자 수도 계속 늘어 단숨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자는 40만1137명으로 전날(35만1695명)보다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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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이가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 되면서 이달 23일께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3만명, 다음달 2일엔 18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다음달 2일께 1000명을 넘고, 유행 확산에 따라 최대 25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2000명까지는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병상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경우 2500명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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