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대변혁…함께 성장하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취임
5조 규모 메가펀드 조성
신약 개발 등 지원 총력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제15대 신임 이사장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사진)이 취임했다.
윤 이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협회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및 초기 바이오벤처 등 모든 회원사를 아우르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특히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보건안보적 가치를 재확인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치료제 개발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효과는 왜 우리 산업이 국민산업이자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인지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에서 근무하다 1992년 부친인 윤명용 회장의 뜻에 따라 휴온스(옛 광명약품)에 입사했다. 1997년 윤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뒤 34세의 나이에 회사 경영을 이어받은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며 휴온스가 국내 중견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윤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주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산업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20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협회는 신약개발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의 2상·3상 등 후기 임상 집중, 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한 5조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 등 대표 핵심과제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필수 의약품·백신 자급률 제고, 원료의약품 자국화 기반 강화도 도모해 원료의약품의 경우 자급률을 2020년 36.5%에서 2030년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다음 달 대선 이후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전 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등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가칭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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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회는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김한곤 글로벌BD팀장을 협회 글로벌팀으로 파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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