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뛰어 넘는 100t급 로켓 엔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 2022년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 공고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달 착륙 탐사선 발사와 한국형 위치정보시스템(KPS)을 독자 수행할 수 있도록 누리호를 뛰어 넘어 엔진 1개당 100t급 이상의 추력을 가진 고성능 우주발사체를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중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으로 100t급 추력을 갖추고 향후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고성능 액체 로켓 엔진의 설계, 제작기술 및 핵심 구성품 개발 등 선행 기술 확보에 나선다.
올해 45억원, 내년 75억원 등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또 선행개발한 기술을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과 연계하여, 누리호 후속 발사체·엔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호는 75t급 엔진 4개를 묶어 300t의 추력을 내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화물 탑재 능력은 1.5t에 불과해 중형 위성 1대를 저궤도에 올려 놓을 수준이다. 100t급 엔진을 개발할 경우 화물 탑재 능력을 대폭 늘려 수톤 이상의 무게를 지닌 달 착륙 탐사선을 달에 보낼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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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30년 이후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확보가 목적인 대표적 우주기술개발 사업"이라며 "시장 경쟁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우주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제간 융합을 촉진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달착륙선, KPS 등 대형 우주수송 업무를 국내 역량으로 완수하기 위한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의 선행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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