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12월 일본의 가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일본의 지난해 12월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해 앞서 통신이 발표한 시장 전망치(0.3% 증가)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다케시 미나미 일본 노린추킨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 분기와 지난 10~12월을 비교할 때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이는 경제가 1월부터 3월까지 위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전월대비 수치는 0.1% 증가하며 전망치(0.7%)를 하회했다. 4분기 기준 계절 조정치로는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수요의 반등이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는 우려로 바뀌고 있다. 같은날 일본 정부는 전세계 인플레이션과 시간제 근무 전환이 증가하면서 가계 구매력이 하락, 12월 물가상승률 조정 실질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해 2020년 5월 2.3%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미나미 이코노미스트는 "실질임금에 대한 압박은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고 소비를 줄이면서 저축을 늘리도록 할 수 있다"면서 "전반적인 소비 모멘텀이 상실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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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5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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