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월 발주 307만CGT…전월比 72%↑
韓 수주 점유율 45%…1위 중국은 48%

선박 발주 4개월 만에 증가…한·중 수주 양강구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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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이 넉 달 만에 늘어난 가운데 한국이 중국과 수주 점유율을 절반씩 나눠 가졌다. 한국은 점유율 45%를 확보하면서 1위 중국을 3%포인트(p) 차로 쫓았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는 307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한 달 전보다 72% 늘었다.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9월 467만CGT를 기록한 이후 10월 259만CGT, 11월 203만CGT, 12월 178만CGT로 줄다가 넉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한국의 주력 선종인 14만㎥ 이상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과 1만2000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전체 6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7만CGT를 수주하며 점유율 48%로 1위였고 한국이 138만CGT(45%)로 바짝 쫓는 양상이었다. 3위인 일본은 9만CGT(3%)이었다. 한국과 중국의 선박 수주량이 한 달 전보다 각각 160%, 51% 증가한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18% 감소하면서 한중 양강 구도가 더 견고해졌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54.26으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선종별 선가는 대부분 올랐다. 초대형 유조선(VLCC) 1억1200만달러→1억1400만달러, A-max 유조선 5900만달러→6000만달러, 1만3000~1만4000TEU 컨테이너선 1억4800만달러→1억4850만달러, 17만4000㎥ LNG선 2억1000만달러→2억1400만달러 등으로 S-max 유조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의 선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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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세계 수주잔량은 9128만CGT로 한 달 전보다 11만CGT 늘었다. 국가별로는 같은 기간 한국만 수주잔량이 69만CGT 증가했고 중국과 일본 수주잔량이 각각 4만CGT, 24만CG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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